note/일기2018.10.24 23:01

<나의 일상에서 공개 가능한 것과 그렇지 못 한 것을 구분하기 위한 실험을 일기의 형식으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공개할 수 없느 것은 * 기호 혹은 이니셜 처리하였습니다.>


2018. 10. 24.

** 프로젝트 월간 보고를 오전에 진행했다. ***** ***** 공정 시 생기는 결점에 대해 분석한 것을 보고 했다.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일부는 이유를 알 수 있었지만 일부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식이어서, 사실 썩 시원한 보고는 되지 못하였다. , ** 부분에서 목표 달성을 하지 못했는데, 딱히 채근이 없는 것을 보니 상무님도 체념한 듯 하다. 월간 보고가 끝났을 때 거의 점심 무렵이었고, 마침 회의실도 식당에 가까웠기 때문에 점심을 먹고 복귀하자고 제안 하였으나, 팀원들 손에 짐이 많다는 이유로 거절되었다. 오피스까지 오고 가며 족히 십오분은 낭비했다. 점심 메뉴는 칼국수를 선택했는데, 중성지방에 좋지 않은 메뉴였고, 사실 기대에 비해 맛도 없어서 후회했다. 회사 식당에서는 그냥 한식 메뉴를 먹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점심 식사는 A, 그리고 B와 함께 했는데, 연말의 제주 여행 계획에 대해 이야기 했다. A는 내가 4 5일의 일정 중 각 하루 씩을 우리 부부 각자의 나홀로 여행에 할애했다는 이야기를 특히 흥미로워 했는데, 본인은 혼자 여행을 다닌 적이 없다고 한다. B 역시 마찬가지인 모양이었다. 어쩌면 세대 간의 차이일지도 모르겠다. B는 아이들과 함께 비행기 여행을 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첫째가 아픈 것과 상관이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칼국수와 밥을 조금 남겼다. 중성지방을 관리하기 전이었다면 맛 없어도 꾹꾹 눌러 배를 채웠겠지.

오후에는 ***** 표면 결점을 OM으로 관찰하고 나니 시간이 훅 지나가 있었다. ***** 방식이 ***** 불량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는 백 데이터를 추가할 수 있었다. 아직 샘플이 모자라긴 하지만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 된다. *****이 어째서 ***** 불량을 줄이는가에 대해 고민해 보았지만 여전히 알 수 없었다. 이번 주에 해답을 찾지 못하면 사내 게시판에 올려 조언을 구할 참이다. OM 측정 이후에는 A가 새롭게 만든 *****를 이용해 *****를 진행했다.

내일은 팀 워크샵이 예정 되어 있으므로, 차를 두고 갈 수 없어 차를 끌고 퇴근했다. 서두른다고 했는데도 후문을 통과하니 거의 여섯 시라, 차가 상당히 막혔다. 집에 오니 아내가 매우 지쳐 있었다. 어제 도진이가 잘 자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과표를 보니 낮에도 낮잠을 그리 많이 자지 못했다.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좀 더 아이를 돌봐주지 못해 미안했다. 도진이 역시 많이 피곤하여 아빠에게 소리를 질러 댔다. 그래도 요 몇일 양치와 샤워에 익숙해 져서 씻기는 일이 한결 수월했다. 분유를 주니 금새 잠들었는데, 잠 든 표정이 너무 평화로와 감동했다.

저녁은 마파두부 덥밥을 먹었다. 시판 소스인데도 훌륭한 맛이었다. 저녁을 먹으며 빅픽쳐 패밀리 1화를 마저 보았는데, 사진관 영업에 대해 생각보다 진지하지 못하여 실망하였다. 이제 아저씨가 되었는지, 흘러 넘치는 아재 개그에 즐겁게 시청하기는 하였다. 후식으로는 아내가 낮에 산책 하며 사온 마카롱을 먹었는데, 천 오백원이라는 가격에 비하면 맛이 훌륭했다. 사실 새로 오픈한 가게의 마카롱이, 가격은 가장 비쌌음에도 맛은 별로 였었던 것 같다. 이 부분에 있어 아내와 의견이 일치하여 기뻤다. 마카롱을 먹은 후에는 장진의 킬러들의 수다도입부를 같이 보았는데, 각 배우의 젊었을 적 모습이 매우 흐뭇하였다. , 다시 느끼지만 장진은 천재다. 여유가 생긴다면 아는 여자도 다시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옛날 영화를 보니, 또 옛 추억이 생각나 설거지를 미루고 대항해 시대3’를 조금 플레이 하였다. 이제 일기를 쓰고 보니 11시인데, 더 이상 설거지를 미룰 수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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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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